현장STORY 캄보디아 마을, 중3동성당과 빈첸시오_그 옷은 이제, 누군가의 옷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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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옷은 이제, 캄보디아로 길을 나섰던 옷들이 마침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짐을 풀자 크기도 색도 모양도 다른 옷들이 하나둘 펼쳐졌습니다. 새 옷도 있었고, 누군가 잘 입다가 정갈하게 개어 놓은 옷도 있었습니다. ![]() 이 옷들은 중3동성당 신자분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해 주신 것입니다. 빈첸시오회가 마련한 수거함에 모인 옷은 봉사자들의 손을 거쳐 어른 것과 아이 것으로, 얇은 것과 두꺼운 것으로, 크기와 종류에 따라 나뉘었습니다. 올마이키즈도 그 자리에 함께했고, 그렇게 모인 옷을 빠짐없이 실어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집이 완성되던 날, 나눔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 가장 먼저 옷이 풀린 곳은 「꿈이 가득한 집」 축복식이 열린 마을들이었습니다. 새 집이 완성되는 날은 한 가족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웃들이 모여 새 출발을 축하하고 집 안팎을 둘러보며 웃음을 나눕니다. 그런 자리마다 준비해 온 옷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한 집의 기쁨이 마을 전체로 조금 더 번졌습니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종이 상자를 열면 사람들이 그 앞에 둘러섰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치수를 골라 주고, 어른에게 어울리는 크기를 찾아 건넸습니다. 받아 든 이들은 저마다 제 앞에 대어 보며 품을 가늠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분들도 한 벌씩 손에 쥐었고, 마음에 드는 것을 만난 이는 그것을 활짝 펼쳐 보였습니다. 서로 다른 나이의 아이들에게, 저마다 다른 한 벌을 ![]() 남은 옷들은 바탐방의 「안나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는 어린아이부터 큰아이까지 함께 생활하고 있어 필요한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한국에서부터 종류별로 갈라 둔 덕분에, 현장에서는 체격을 살펴 제 크기를 비교적 빠르게 찾아 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넉넉한 쪽을 고르는 아이도 있었고, 바로 입어도 잘 맞는 옷을 만난 아이도 많았습니다. 옷이 닿기까지 이어진 손
한 벌이 여기까지 오는 데는 여러 사람의 손이 이어졌습니다. 옷을 내어 준 손, 깨끗하게 살펴 접어 둔 손, 계절에 따라 나눈 손, 짐을 꾸린 손, 그리고 마지막에 알맞은 것을 골라 건넨 손까지. 그 손들이 있었기에 옷은 실려 온 물건으로 남지 않았습니다. 올마이키즈는 보내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닿는 순간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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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과 웃는 세상을 위해 당신이 보탠 한 걸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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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allmykids.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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