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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TORY 인도네시아 라란투카, 산타 까르멘 살레스 초등학교에서 들려온 축구 우승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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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올마이키즈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6-10-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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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인 소녀들,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동쪽 끝의 작은 도시 라란투카. 이곳 산타 까르멘 살레스 초등학교에서 처음 꾸려진 여자 축구팀이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팀의 골문을 지킨 선수는 최고 골키퍼상까지 받았습니다.

“지금 학교 톡방이 완전 난리 났습니다.”

협력기관이 전해 온 첫 소식입니다.

 

밤 운동장을 밝힌 웃음

시상식은 밤에 열렸습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 앞에서 아이들은 자기 키만 한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골키퍼는 상패를 꼭 쥐었고, 우승컵을 든 친구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팀이 처음 생겼을 때 우승을 장담한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같은 학교 친구였지만 한 팀으로 뛰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아이들이 시상대에 섰을 때 느낀 벅참은 쉽게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처음 맞춰 본 발걸음이,
시상대 위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함께 뛰며 배운 것

축구는 혼자 할 수 없는 운동입니다. 공을 가진 친구에게 길을 열어 주고, 실수한 친구의 어깨를 두드려 주고,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같이 달려야 합니다. 결승까지 오르는 동안 아이들이 배운 것도 아마 그것이었을 것입니다. 서로를 믿는 법,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법, 그리고 같이 이룬 기쁨이 혼자의 기쁨보다 크다는 사실입니다.

골키퍼상에도 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골키퍼는 가장 뒤에서 팀 전체를 지켜보며 마지막 순간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동료들이 앞에서 마음껏 뛸 수 있었던 것은 뒤를 지켜 준 친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만들어진 여자 축구팀이 거둔 이번 우승은 아이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남겼을 것입니다. 그 자신감은 운동장을 넘어 교실과 일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뒤를 믿을 수 있을 때,
앞으로 더 힘껏 달릴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떠들썩했던 학교

트로피가 학교로 돌아오자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우승컵을 들고 선생님, 수녀님들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손가락으로 저마다 포즈를 잡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학교는 아침부터 또 한바탕 떠들썩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축구팀만의 것이 아닙니다. 뒤에서 응원한 친구들, 아이들을 이끈 선생님과 수녀님들 모두의 기쁨이었습니다. 모든 아이가 웃는 세상. allmykids가 꿈꾸는 그 세상의 한 장면이 라란투카의 운동장에 있었습니다. allmykids는 앞으로도 라란투카의 아이들이 교실 안팎에서 마음껏 꿈꾸고 자랄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겠습니다.

“함께 웃어 본 아이는,
다른 아이의 웃음도 지켜 줍니다.”

모든 아이들과 웃는 세상을 위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마음껏 웃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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